통일부가 28일 "남북철도공동조사 방식과 일정 등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북측의 입장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주 상황이 되는 대로 공동조사를 추진한다는 입장이고 그렇게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당초 통일부는 26일 북측에 공동조사 날짜를 제의한 뒤 이번 주 내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 대변인은 "공동조사와 관련해서는 어떤 마지노선 같은 게 있지 않다"며 "다만 남북 간에 합의사항들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연내 착공식 등 일정들을 감안할 때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유엔 안보리 관계자가 이번 대북제재 면제는 공동조사에 한했다고 언론에 밝힌 것에 대해 백 대변인은 "착공식과 관련해서는 아직 남북 간에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기본적으로는 남북교류협력사업들을 대북정책의 틀 내에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제재와 관련한 우려나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고려해서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차 북미회담 아전 재미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계기 시에 재미이산가족을 포함시키는 방
한국형 우주 발사체 시험발사와 관련, 전남 고흥 앞바다와 제주도 북방 거문도 인근 해역에 대한 해상통제가 실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이 28일로켓이 발사될 예정 시간을 전후한 오후 1시50분부터 4시10분까지 발사장 인근 해상인 고흥 나로도 앞바다와 거문도에 이르는 해역의 해상 폭 24km에 대한 선박의 접근과 항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번 해상통제에는 해경 소속 경비함정 등 16척의 선박과 헬기 1대를 비롯하여 해군과 남해어업관리단 및 고흥군의 관공선과 함정 등이 협조했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우주 로켓의 성공은 한국이 미래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누리호 시험발사의 성공 기원과 해양 안전을 위해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2018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에서 8인승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8인승 SUV 팰리세이드는 섀시부터 내·외장 디자인, 각종 주행 편의사양까지도 사용자의 ‘거주성’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신개념 SUV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명도 美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는 “현대자동차가 ‘LA오토쇼’에서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면서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LA 오토쇼’에서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이 맞물려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대사님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랑가나탄 대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잇따른 인도 방문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답했다. 또 랑가나탄 대사는 “인도는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내년에 인도 고위급 인사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국 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인도 국민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대단한 민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도가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민주주의 국가라는 말에 동의하며, 앞으로도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임종성 의원(한-인도의원친선협부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
경기도가 26일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대표 등 위원 14명을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을 비롯한 36개 공공기관과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등 9개의 도내 민간단체 등이 함께 했다. 민관협의회 구성은 지난 10월1일 제정된 ‘경기도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는 올해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에 반부패 정책 추진과정에 대한 국민참여 활성화와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반부패 협의체 구성을 권고한 바 있다. 경기도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참여기관 간 경기도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 참여기관의 부패방지 우수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약기관별로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평가할 예정이다. 민관협의회는 연말까지 청렴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구성할 계획으로 협약에는 참여 기관 간 실무협의회 구성,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에 상호 교류‧협력,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각계와 도민 제안 적극 수렴, 청렴문화 확산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테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도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상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소장은 “치료가 가능함에도 지연돼서 사망하는 경우를 예방 사망률이라고 하는데,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예방사망률이 5~10% 내외인데 반면, 우리나라는 30% 수준”이라며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 등에도 민원 발생 때문에 헬기를 착륙시킬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이 지사는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에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민원 의식하지 말고 가장 빠른 코스로 다닐 수 있고, 도민들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환자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면서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지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협약이 시발점이 돼 선진국과 같은 선진 항공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으면
직장인들이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감형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03명을 대상으로 ‘심신미약 감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심신미약 감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반대한다’는 의견이 97.8%로, ‘찬성한다’(2.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신미약 감형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항’에는 ‘지적장애(37.6%)’가 가장 많았고 ▲치매(33.6%) ▲없다(12.2%) ▲우울증(10.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음주’라는 의견은 0%로 나타났다.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서부허브’)가 기술·제조·콘텐츠 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업체모집에 나섰다. 서부허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시흥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 공간으로, 전통적인 제조업에 최첨단 기술과 문화·콘텐츠적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만드는 융복합 콘텐츠산업분야 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시흥시 정왕동에 문을 열었다. 입주기업 모집 규모는 총 3개사 내외로, 독립형 사무공간(6인실) 2개와 오픈형 사무공간(4인석 기준) 1개이다. 최초 사용기간은 6개월(2019년 1월 1일 ~ 6월 30일)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2년간 사용 가능하다. 사용료는 6개월 기준 6인실 90만원, 오픈형 40만원이고 별도 관리비는 면제다. 모집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법인/개인) 및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등을 통해 12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입주업체는 내·외부 업체/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각 산업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의 기술장인들과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서울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내년 3월까지 도내 2,584개 고시원 10만실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20일 자신의 SNS에 “최근 노후 고시원 화재소식을 접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하기 때문에 노후 고시원 안전시설 지원 등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천 달러를 돌파했는데도 불구하고 취약한 위치에 있는 노동자들은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임대료를 내며 3평도 안 되는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이런 불평등한 주거환경에 살면서 화재위험에 노출되어 생명까지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니 경기도지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솔직히 부끄럽다. 불평등한 주거환경구조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밝힌 노후 고시원 소방안전대책에 따르면 경기도는 먼저 12월7일까지 도 전체 고시원 2,984개 가운데 노후 고시원 585개소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들 585개소는 2009년 7월 고시원에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하도록 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전에
이르면 2020년 말 경기도 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파크가 문을 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이학수 K-water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은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시흥 인공서핑파크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종배․안광률․이동현․장대석 도의원,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등이 함께했다. 시흥 인공서핑파크는 시화MTV에 조성된 거북섬(인공섬)을 포함해 약 32만5,3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시흥시, K-water는 지난해 10월 이 일대를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 추진 후 1년 만에 이루어 낸 성과로 사업 시행 민간사업자로 ㈜대원플러스건설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이날 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대원플러스건설은 12월 중 K-water와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중순 공사를 시작해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인공서핑파크(16만㎡)를 우선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이강래 수능출제위원장은 15일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기조가 유지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에 대해선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며 "기타 나머지 영역들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했다. 또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과 관련해"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소양을 평가하기 위해핵심내용을 위주로 가급적이면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에 대해선 "각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했다"며 "연계대상은 올해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EBS 교재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라고 했다. 연계방식은 "영역과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하거나
국토교통부가 항공 위험물인리튬배터리을승인 없이 운송한 제주항공에 대해 과징금 90억원을 부과했다. 국토부는 15일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항공 위험물을승인 없이 20건을 운송한 제주항공에 대해 과징금 90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리튬배터리 등 항공위험물은 비행 중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항공운송 시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국토부는 주기장에서 후진 도중 조종사의 실수로 항공기의 전방바퀴가 손상된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 과징금 각각 3억 원을 부과했다. 또 항공기 내 탑재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채 운항한 이스타항공은 과징금 4억2000만원, 확인정비사 자격기준 등을 위반한 에어인천은 과징금 500만원, 객실여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한 대한항공에 과징금 6억원을 각각 처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현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안전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올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정부신뢰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25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태지역회의 분과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원혁 KDI 교수가 발표한 '정부 신뢰도 변화 추이 및 주요 결정요인' 에 따르면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국민의 비율은 2017년 24%에서 2018년 36%로 12%p 대폭 증가했다. 순위는 32위에서 25위로 7계단 상승했다. 임 교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며 "부패 척결, 국민과의 소통 확대, 재난 대처체계 개선 등 정부 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OECD 정부신뢰도는 각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Do you have confidence in national government)'라는 질문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여로조사전문기관 갤럽을 통해 이뤄진다. 회의에 참석한 바바라 우발디 OECD 선임정책분석관은 "지속적 정부 신뢰 확보를 위해선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
남북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객의 자유 왕래 방안 등의 협의를 위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6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회의는 판문점 남측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열리며 우리 측에선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 측은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미 육군 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26일과 27일 실시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검증 결과를 상호 확인·평가하고, 공동경비구역 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 간 합동 경비근무 방안, 감시장비 조정 및 정보공유 방안, 향후 JSA 방문객들의 자유 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이청년예술가 발굴-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인천국제공항은 오는 18일까지 '청년예술가 발굴공모전'을 통해 청년예술가 10여개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선발된 팀에게는 11월말 제2여객터미널에서 '아트포트 유스 페스티벌'(Artport Youth Festival)을 개최해 선발된 예술팀에게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된다.올해 '청년예술가 발굴공모전'은 성악과 기악(현악기, 목관악기)부문 10여개팀이다. 각 팀은 연주자 본인과 피아노 반주자 등 해당부문 전공자 2인으로만19세~35세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지역 출생자와 연고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참가희망자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공연 레퍼토리 구성과 연주계획이 담긴 공연계획서 1부를 오는 11월18일까지 이메일(artport365@airport.kr)이나 등기우편(인천광역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4(운서동 2868) 제2합동청사 101호(22382))으로 제출하면 된다.공모 결과는 11월22일부터 23일까지 개별 통보되며, 선발된 팀은 부상으로 소정의 지원금과 인천공항 명의의 활동증명서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인천공항 홈페이지(airport.kr)와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동안 한국 기업들은 북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K-태양광’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규제·수익성 리스크가 큰 내수 시장 대신 정책 인센티브가 견고하고, 대규모 수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활성화된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이다. 핵심은 세 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제조·투자 세액공제(IRA·45X)로 대표되는 정책 가시성. 둘째 장기 전력구매계약(PPA/VPPA)을 통한 수요자 직결 구조. 셋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단지에서 나오는 규모의 경제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539억 달러(약 77조6000억원)였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2026년 3337억 달러(약 480조9000억원)로의 성장을 예상한다. 가격 경쟁 심화와 단가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수요·규모 등 세 가지 호재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 달턴(모듈)과 카터스빌(잉곳·웨이퍼·셀·모듈)을 잇는 이른바 ‘솔라허브’로 북미 내 완전한 수직계열을 갖췄고, 미 에너지부(DoE)의 대규모 대출 보증(14억5000만 달러)을 기반으로 증설을 이어가는 중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우주 신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리호에 국내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의 실험용 큐브위성 ‘BEE-1000’(비천)과 한림대가 개발한 줄기세포 배양 장치 ‘바이오캐비닛’이 실렸기 때문이다. 비천은 우주 무중력 환경에서 항암제 주성분인 ‘펨브롤리주맙’의 결정화에 도전한다. 결정화 과정을 모니터링해 신약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캐비닛은 줄기세포 3D 프린팅과 분화, 배양 기술을 검증하는 게 목표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우주에서는 중력이 약해(미세중력) 지구에서는 어려운 단백질 구조 결정화나 고순도 약물 제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중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특정 후보물질의 입자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한 신약 설계와 작업이 가능하다. 가령, 지구에서 단백질은 무른 성질을 가져 구조를 파악하기 힘들고 일정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우주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한 우주 신약 개발에 K-바이오도 동참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
미중 양국 정상이 다자회의와 상호 국빈 방문을 통해 내년에만 최대 4차례 만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강 대 강’으로 치닫던 양국 간 경제 현안 갈등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미중이 전략적 핵심 현안으로 여기는 대만 문제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뇌관으로 급부상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사나에 총리에 “대만 문제와 관련 발언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중 정상의 4차례 회동 가능성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통해 처음 구체화됐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중 정상이 최대 네 차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 시나리오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국빈 방문 △미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국이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꼽았다. 그는 “1년 동안 네 번의 회담이 있다면 양국 관계에 큰 안정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고위급 소통 자체를 ‘위험 방지 장치’로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2026년 미중 관계의 ‘유화 국면’ 가능성을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와 로봇 기술은 화이트칼라(사무직)와 블루칼라(현장직) 전반에서 광범위한 직종 대체로, 향후 10년 내 미국 안에서만 최대 1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AI의 영향으로 간호사의 40%, 트럭 운전사의 47%, 회계사의 64%, 교육 보조원의 65%, 패스트푸드 종사자 89%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확산이 일자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을 배우고, AI 윤리성도 함께 향상시키는 일이 중요해졌다. 이상은 부산시 AI위원회 위원(DMN 대표)은 최근 국회에서 ‘생성형 AI 활용능력·사용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열었다. ‘미래 일자리를 위한 AI 활용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한 이 위원은 "현재 우리는 ‘속도 격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 생성형 AI 등장으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 최근 우리 사회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 인재양성 시스템은 산업사회형 모델로 ‘연(年)’ 단위,
내년 3월 이른바 ‘해상풍력 특별법’(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룰은 한 번 크게 바뀐다. 정부가 미리 입지를 골라 환경·경제성·수용성을 검증한 뒤, 그 안에서 사업자를 뽑는 계획입지와 공공주도 모델이 법제화되는 것이다. 개발사는 더 이상 “좋아 보이는 바다부터 점 찍고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지정한 개발구역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런 시기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한국 정부에 해상풍력·재생에너지·AI(인공지능) 인프라에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내밀었다. 블랙록이 굴리는 자산은 2025년 3분기 기준 13조5000억달러, 우리 돈으로 1경90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해상풍력 특별법과 공공주도 모델을 올라타고, 에너지 전환과 AI 허브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일 수 있는 “꿈의 재무 파트너”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같은 시기, 또 다른 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인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제주 추자도 해상풍력 공공주도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뺐다. 제주에너지공사가 공모한 2.37GW ‘추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1·2차 모두 불참했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설계·시공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국토교통부가 재입찰 공고를 내지 않으면서 일정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대건설의 철수 직후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정권을 새로 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 추진 자체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계·시공을 맡을 기업을 어떻게 선정할지, 공사 기간(공기)은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그간 가덕도신공항을 둘러싸고 불거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재입찰 공고 지연…시공사 선정 후에도 최소 6개월 설계 필요 현재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안에는 재입찰 시기와 공사 기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작업 자체가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초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연말에는 재입찰 절차를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달 29일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및 안보 관련 주요 쟁점에 합의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설명자료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한 뒤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중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공동 팩트시트는 지난 7월 한미 양국 간 큰 틀에서 합의한 무역 합의가 연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2000억 달러를 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와 차 부품, 목재 등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양해각서(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 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는데, 외환 시장 안전을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 의약품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15%를 초과하지 않기로 했고, 대미(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향후 체결될 수 있는 미래의 협정과 비교해 불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엄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에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 대처를 통해 정부 시책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11월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을 낀 화성시와 서울 동부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각각 0.26%, 0.52%로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에서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2% 늘었다. 화성시는 대책 전(20일 간) 561건에서 대책 후(20일 간) 890건으로 거래가 증가했고 구리시는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향이 41%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