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기 위한 밤샘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해수부는 상당부분 세월호 선체가 들리는 것까지는 확인했으나. 추가 보완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반잠수식 선박안으로 진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하중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수부는 6일 오전 결과 발표에서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은 확인했고, 추가 보완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1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선체, 빔 상태 등을 추가조사하고, 보완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시 작업계획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사고해역은 파고가 최대 3.1m로 높아 수색관련 작업이 대기중이다. 해수부는 늦은 오후부터 기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개시점은 기상모니터링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5일에는 뼛조각 및 유류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검이 선릉역 인근 대치동 사무실에서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오늘(30일) 13시10분경 특검이 상주하던 빌딩에서 사람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보자는 “1시10분경 갑자기 건물위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면서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인지,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사람이 떨어진 이후 건물 고층에는 창문하나가 열려 있었다”면서 “떨어진 사람은 60대 정도로 보였고, 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현재 폴리스라인을 치고 사건 조사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경선후보가 22일 10시40분께 서울 신길동 대영초등학교에서 “교육의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면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의 교육공약은 학생중심 교육정책·일반고 전성시대·지역 국립대 지원강화·사립대 공경영 등 공교육의 활성화 및 정상화에 방점이 찍혔다.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며 “대한민국 교육을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자”면서 공약발표를 시작했다. 문 후보는 “교육조차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교육마저도 흑수저·금수저로 나뉘고 말았다”면서 “헌법은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흑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사다리를 다시 놓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6가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누리과정 예산 중앙정부가 책임 등 교육의 국가책임론을 꺼냈다. 문재인 후보는 “국가가 교육을 완전히 책임지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누리과정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져 다시는 예산 때문에 보육대란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하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목고 일반고 단계적 전환, 대입 수시비중 축소 등 공평한 교육기회
3월 31일 경주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53분 28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앞서 28일과 30일에도 규모2.0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총 60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작업장 내 화학물질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감독이 실시된다. 3일 고용노동부는 작업장 내 화학물질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근로자에게 알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종합감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종합감독은 발암성·생식세포 변이원성·생식독성 물질 등 중대한 건강장해 유발 우려 물질 36종 등 특히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취급하거나 제조·수입·판매하는 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감독 내용은 사업체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보건조치를 실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우선 발암성, 생식독성 등 중대한 건강장해의 위험이 있는 ‘특별관리물질’ 취급 사업장에서는 국소 배기장치의 성능,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작업환경측정 실시 여부를 감독한다. 그동안 직업병을 일으키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허용기준 설정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해서는 노출 수준이 기준 이하로 유지되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아울러 메탄올 중독 사고와 같이 근로자가 자신이 취급한느 물질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장에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오는 10일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6시까지『헌법개정의 쟁점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가 개최된다. 그동안 현행 헌법에 대해서는 19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격변하는 세계의 흐름과 다양한 사회변화상을 포용할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시민사회, 학계 및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세미나 순서는 권력구조의 개헌방향, 기본적 인권의 개헌방향, 지방분권의 개헌방향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수) 오후 1시 30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재단 정치경제포럼」에 참석해“올해는 국가운영 틀을 새롭게 바꾸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상상을 뛰어넘는 비선 측근에 의한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들은 100일 넘게 타오른 촛불을 통해 분노를 넘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면서“이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조문을 행동에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통합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현 제도와 시스템은 한계에 달했다고 강조한 그는“대선과 개헌은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포럼은 ‘한반도평화재단’이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진단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주최한 것으로,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의 축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기조연설 및 전문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6월~11월까지 ‘어린이 캐릭터 완구에 대한 소비자인식도 조사’ 및 ‘소비자 선호 장난감에 대한 월별 가격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85%의 어린이 양육 가정 소비자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 장난감(57.5%)이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는 터닝메카드(18.8%), 뽀로로(13.7%), 로보카폴리(9.7%) 순이었다. 응답자의 77.2%는 인기 캐릭터 완구의 가격 상승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79%의 특정일에 어린이 장난감 가격이 상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구 분 사례수 (명) 비율 (%) 전혀 그렇지 않다 1 0.2 그렇지 않다 32 5.3 보통이다 93 15.5 그렇다 304 50.7 매우 그렇다 170 28.3 어린이 인기 장난감 75종 중 53개(70.7%) 제품이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캐릭터 완구였으나, 애니메이션 컨텐츠 유무에 따른 제품 가격에는 영향이 없는 것(애니메이션이 있는 제품의 평균가격 : 51,745원, 애니메이션이 없는 제품의 평균가격 : 64,359원)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
설 연휴 셋째날인 29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점점 지·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5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56분, ▲울산 5시간 26분,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 ▲강릉 3시간50분이다. 또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이다. 이번 설 연휴동안 총 교통량은 2,173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연휴첫날인 26일 총 462만대, 27일에는 394만대, 2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9일 예상되는 교통량은 411만대이며, 연휴마지막 날인 30일에는 33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6일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5만대, 들어온 차량은 38만대였다. 또 27일에는 43만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29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 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27일 팽목항(전남 진도군)에는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려는 귀성객들의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낮다 보니 귀성객들은 대부분 차량에서 나오지 않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서해 남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먼 바다를 운행하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운항이 가능한 서해 남부 앞바다에도 파도가 최고 3m까지 일고 있다. 팽목항 매표소 관계자는 “풍랑 때문에 7시30분과 8시20분에 운항예정이던 여객선이 운항을 못하고 있다가 9시30분이 넘어서야 운항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제 밤늦게 서울을 출발해 내려왔다는 한 귀성객은 “파도가 높아서 혹시나 배가 운항을 못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운항이 가능하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귀성객들은 섬으로 들어갈 배가 도착하자 안내에 따라 배로 이동했다. 추운 날씨에 몸은 고되지만 고향을 찾아간다는 설렘으로 얼굴표정만큼은 밝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27일에는 서해와 동해 전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고하며, 해상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취업포털이 기업 1,61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대체휴일제(1월 30일)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2.7%가 ‘실시한다’라고 답했다.지난해 설 연휴 대체휴일 실시여부(67.5%)와 비교하면 5.2%p 증가했다. 대체휴일제를 시행하는 기업(1,172개사)들은 실시 이유로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39.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직원들의 편한 귀향을 위해서’(32.1%), ‘정부 당국에서 권고하고 있어서’(25.5%),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어서’(10.1%),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8%), ‘연차휴가 수당을 절감하기 위해서’(4.6%) 등이었다.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방식으로는 61.5%가 ‘회사의 임시 휴일 부여’라고 답했으며, ‘취업규칙∙단체협약상 휴무’는 20%, ‘연차휴가 공제’는 18.5%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체휴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439개사)들은 그 이유로 ‘의무 시행사항이 아니라서’(54.4%, 복수응답), ‘업종 특성상 휴무가 불가능해서’(23.2%),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서’(15.9%), ‘
최순실이 개입한 맞춤형 재벌 민원해결법인 「외국인투자촉진법」의 환원을 위한 재벌개혁 법안이 16일 발의됐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구을)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2014년 1월 대표적인 정경유착법으로 당시 박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 사회거부하며 반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윤상직 산자부 장관 등이 밀어부쳐 통과시킨 법이다. 당시 개정된 외촉법은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기 위해 증손자 회사를 만들 때 100% 출자해야 하는 내용을 외국인이 50% 출자해도 될 수 있도록 하여 1개 회사를 만들 걸 2개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지주회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법이었다. 당시 최순실은 이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대통령의 수석비서관회의 말씀자료까지 수정하며 개입했우묘,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와 국회 시정연설에서 최순실의 의도대로 법안 통과를 할 수 있도록 발언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박 의원은 "2014년 개정된 외촉법은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의 핵심 축인 지주회사법의 근간을 흔드는 법이자,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특정 재벌회사 SK와 GS 로비에 굴복한 맞춤형 민원해결법”이었다며 “대기
목욕탕이나 찜질방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시설 안전 불안과 물품 도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국민권익위)가 ’14년 1월부터 ’16년 11월까지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목욕장 관련 민원 701건의 분석 결과 목욕장 시설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는 민원이 101건(1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물품 도난 피해(14.0%), 카드결제 거부(13.0%), 목욕장 주변 주민의 악취·소음 등 피해(13.0%), 위생 불량(10.7%) 등이 뒤를 이었다. 민원 유형을 살펴보면 시설안전 불안 민원의 구체 내용들은 시설 관리 부실로 인한 상해, 소방시설과 비상구 관리 불량, 목욕장 불법 개조 등이었다. 목욕장별로는 목욕탕이 431건(61.5%), 찜질방이 270건(38.5%)으로 목욕탕이 찜질방보다 민원이 많았다. 목욕탕에서는 카드결제 거부 불만 민원이 72건(16.7%)으로 가장 많았고, 찜질방에서는 휴대폰·금품 등 물품 도난 피해 민원이 68건(25.2%)으로 나타났다. 주요 민원 사례는 ▲유아용 탕 배수구에 아이 몸이 빨려 들어가 다침 ▲세신비 카드결제 시 부가세 15% 추가 결제 요구 ▲찜질방에서 나무, 숯 등을 태워 발생한 매
올해부터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강화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오는 2월일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가입절차 간소화, 보증범위 확대 등 제도개선 사항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분양보증 등 6개 보증상품의 보증료율 인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이른바 ‘역전세난’이나 ‘깡통전세’로부터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장치로, 보증료 부담을 완화하고 가입절차와 보증범위 등을 개선하여 임차인의 보증가입 확대를 유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보증료 인하 및 제도개선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증료 부담 경감부분에 대해서는 현행 개인 임차인 연 0.150%, 법인 임차인 0.227%의 요율 적용을 개인 0.128%(△14.6%), 법인 0.205%(△9.7%)로 인하하기로 했다. 임차인 구분 주택유형(비율) 현 행 개 선 비 고 개인 보증료율 아파트(92.2%) 연 0.150% 연 0.128% △14.6% 기타(7.6%) 연 0.154% 법인 보증료율 아파트(0.1%) 연 0.227% 연 0.205% △9.7% 기타(0.1%) 연 0.222% ※아파트 외 단독·다세대·연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이행하기 위해 주민등록부상의 생년월일을 정정하였는데, 생전에 모친이 수령한 노령연금을 국민연금공단이 추징한다면 어떻게 될까? 서울 광진구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당했다. 어머니의 사망신고 과정에서 어머니의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과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생년월일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알고 사망신고 절차상 편의를 위해 주민등록부상 생년월일을 가족관계등록부상 생년월일로 정정한 후 사망신고를 했는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이미 지급한 노령연금 7개월분(1,668,240원)에 대하여 환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결국 A씨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A씨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을 정당한 생년월일로 평생을 살아 왔고, 생년월일 오류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민연금을 가입하고 노령연금을 수령하여 당사자와 유족들에게 고의 또는 중과실의 귀책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또 A씨 어머니의 호적부와 주민등록상의 생년월일이 불일치하게 된 시점이 1975년(당시 어머니의 나이는 21세)으로 당시에는 공부관리 전산화 이전으로 수기 오류 등 공무원의 잘못으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 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