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임대주택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이 개선된다.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 매입하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경우 해당 사업비용을 기금 저리 융자(연 1.5%)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급된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관리를 맡고 임대료에서 기금 상환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만실 기준으로 임대기간 동안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융자형 신설 그동안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개량비용에 대해서만 기금을 융자하여 그 외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기금 융자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개량 외의 비용도 융자가 가능한 융자형이 신설되면서 임대사업자가 기금을 융자하여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융자형은 기존 임대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등록하는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사업운영은 한국감정원에서 담당하며, 집주인이 스스로 임대 관리하고 내용은 전자계약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융자한도 개선 그동안은 융자한도에 지역별 가격 차이가 반영되지 않아 다가구주택은 가구가 많아도 호당 융자한도로 인해 융자금액이 낮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건강상 피해를 입은 45명이 추가 인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폐질환·태아피해 및 천식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신청자 912명(2016년 신청)에 대한 폐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9명을 인정했다. 피해 인정 신청자 중 폐손상 조사·판정이 완료된 이들은 3,083명에서 3,995명으로 늘어났고폐손상 피인정인도 416명으로 증가했다. 태아피해 조사·판정 결과 8건도 심의해 2건을 피해로 인정했다. 태아피해는 현재까지 조사대상으로 확인된 51건 중 44건의 판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7건도 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조속히 판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천식피해도 180명(재심사 8명 포함)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24명(재심사 1명)을 확정했으며 신청자중 가습기살균제 노출기간이 확인된 2,014명중 2,195명에 대해 조사·판정을 마쳤다. 이날 결정으로 △천식환자 24명 △폐 손상환자 19명 △태아피해 2명 등이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를 인정받게 돼 415명에서 459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위원회는 천식 신
올해 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나선다. 해수부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서울, 부산, 제주 등 7개 권역에서 지자체 및 수출 관련 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8년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해수부가 수산물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16개 세부사업 정보를 업계에 안내해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키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K-Fish) 운영 △물류·통관지원 △수출정보 제공 등 지원사업의 시행시기·지원절차·이용방법 등을소개한다. 또 올해 수산물 수출전망, 수출 절차 등도 안내해 수산물 수출 관련 업·단체들이 필요한 수출 전반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현장에서 관련 정보집도 배포한다. 올해 해수부는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15% 증액된 309억원을 확보했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우리 수산물 수출업계가 정부 지원사업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수출업계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오늘(14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 의원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진실을 말한 사람을 끝없이 괴롭혀 온 것에 대해 사과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이 전 대통령의 혐의 20개 중, 핵심 혐의로 ‘뇌물수수’를 꼽았다. 또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창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100억 원이 넘는 뇌물 수수 액만으로도 구속영장 청구가 가능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 진행 여부에 대해 100% 확신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동안의 차명 인생, 거짓 인생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용서를 구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저를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 기소를 하려고 굉장히 많이 괴롭혔고, 저 뿐만 아니라 가족, 제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며힘든 순간이 많았음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효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등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에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부장과 이복현 특수 2부 부부장이 참여해 다스 등 차명재산 실 소유 관련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다스와 도곡동 땅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며 다스 경영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히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는 강훈, 박명환, 피영현 변호사가 함께 입회했다.
해남·완도·진도 지역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재난안전시설물 보강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해남·완도·진도에 대한 재난 및 현안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영일 의원이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해남군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선(4억원) ▲삼산중리 저수지 보강(3억원) ▲완도군 완도 5일 시장 주차타워 신축(4억원) ▲완도군청 내자보강(3억원) ▲진도군 군도4호선(지산삼동-마사)도로정비(2억원) ▲마을 음성통보시스템 구축(5억원) 사업이 가능해졌다. 윤영일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그동안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설득해 왔다. 윤 의원은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사업 해결 및 재난위험으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일 의원은 2017년 특별교부세 총82억6,300만원에 이어 2018년 상반기에만 특별교부세 21억원 및 교육부 특별교부금 32억4,500만원 등 총 53억4,5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구로을, 4선)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에서 워킹맘 10여명과 한 시간 동안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함께 참석한 워킹맘들을 통해 서울시에 바라는 이야기를 경청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워킹맘들은 박 의원에게 돌보미 아주머니 고용 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공동 육아센터의 부재 등에 대해 털어 놓았다. 박 의원은 “과거에 본인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일을 몇 십 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워킹맘들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했다. 또 워킹맘이 갖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야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에 전달하거나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의 서울, 박영선에게 들려주세요’는 박영선 의원이 서울 시민들을 만나 현장에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정책 공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박영선, 서울을 걷다’, ‘영선아 시장가자’에 뒤이은 3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박영선, 서울의 걷다’는 시민과 함께 걸으면서 지속가능한 서울의 번영과 시민이 행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지난해보다 5,689명이 늘어난 총 25,692명 규모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신규 채용분야는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으로,일반직은 7급 915명, 8‧9급은 1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증원된 1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하고,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해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또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하고,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인 충북은 349명, 전북은 466명, 경남은 431명 등 현장소방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공직 다양성과 대
파릇파릇 싹이 트는 3월에 ‘春子’의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오는 3월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협위원장 ‘황춘자’의 두 번째 출판기념회는 미래 ‘용산의 청사진’을 자세히 담고 있다. 진작부터 용산의 자치 경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온 황춘자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번의 세미나를 열고 ‘용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도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이 급선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민들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법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미 출판된 제1권「직장맘 용산 도전기」가 황춘자의 살아온 인생이야기로 채워졌다면, 제2권은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이 담겼다. 그만큼 이번 출판기념회는 수년간 ‘용산’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과 소통해온 황춘자가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직접 보고 만나서 느낀 점들을 토대로 용산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어떻게 경영해야 제대로 된 자치경영이 될 것인가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20년을 넘기고 있지만 여전히 성숙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가 정치적으로 둔갑해 가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인다. 작금의 정치풍토에서
'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기획본부장이 표창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지방공기업의 날' 표창은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행사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우수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지방공기업과 유공자들에게 표창하는 행사이다.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사 경영합리화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자로 선정된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시민의 행복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지방공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동규 기획본부장은 지역발전 노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아 언론사로부터 지난 2015년 기호참일꾼상 지방행정부문 참일꾼상, 2017년 혁신기업인 대상 혁신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헌법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실이 주최하는 ‘문화분야 헌법개정 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전반에 걸쳐 개헌에 대한 논의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화 분야의 헌법 개정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첫 자리다. 주요 문화예술단체 관계자와 헌법학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의 가치와 문화권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개정 방향을 논의한다. 문화예술계에서는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 이후 변화된 사회상을 감안해 문화의 가치와 문화권을 국가의 최고 규범인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 권리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문화의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개헌의 필요성이 커지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문화가 국가와 사회의 운영원리로 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헌법에 담기 위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신필균 기본권 분과위원장은 ‘헌법 개정의 방향과 문화 분야 헌법 개
현대자동차가 시즌 첫 우승을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 전망을 밝혔다. 현대자동차(주)가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진행된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2차 대회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같은팀 소속인 안드레아 미켈슨(Andreas Mikkelsen)도 3위에 오르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8회의 우승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도요타 월드랠리팀을 1점 앞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티에리 누빌이 드라이버 순위에서도 총점 41점을 기록해 2위에 10점 앞서며 현대 월드랠리팀의 시즌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설원에서 펼쳐진 스웨덴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는데, 막판까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험로와 각종 돌발 상황을 헤쳐나가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
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외국선수단을 위한 뜨거운 환영행사에 나서고 있다.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200여명은 지난 4일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 속에서도 오전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에게 해당 국가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코리안서포터즈는 국악인협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안양대,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 지역친목단체 회원 등으로 환영단을 구성해 참가선수단을 위한 가무와 환영 플래카드, 각 나라 국기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을 받은 선수단은 체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등의 대표 선수단. 특히 러시아선수단을 맞이할 때 코리안서포터즈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러시아 유학생 등과 함께 ‘웰컴 투 평창, 코리아!’를 연호하며 선수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현장에서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행사에 앞장서고 있는 문상주 총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의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함으로써 세계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고, 다음에 관광객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8일 오전 11시강릉선수촌에서 열렸다. 북한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은 북한 선수단의 입촌을 환영하는 남북한 취주악단의 환영속에 축제분위속에서 이뤄졌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