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고 금리 연 7%(기본 2%, 조건부 우대금리 5%)를 제공한다는 적금 광고를 보고, 구체적인 조건이나 실제 받게 되는 이자를 자세히 따져보지 않고 매달 20만원씩 적립하는 OO은행 만기 6개월 정기적금을 가입한 입사 1년차 직장인 A씨. 가입 후 2달이 지나 생각해 보니 최고 금리를 받기 위한 우대금리 제공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①급여계좌를 OO은행으로 변경하고 ②이용하지 않던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③저축보험을 가입하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았지만, 빠듯한 월급에서 ④적금 20만원과 ⑤보험료 10만원을 매달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또 ⑥새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 사용하다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로부터 받았던 캐시백 혜택을 못 받게 되는 경우도 생겼고 ⑦만기에 받게 될 이자 총액이 세후 고작 2만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이 적금을 괜히 가입했나 하는 후회도 들었다. 적금이나 저축보험을 중도해지 할까 고민도 했지만 적금은 중도해지금리(연 0.3% 수준)가 적용되어 그동안 쌓인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고, 저축보험은 돌려받는 해약금이 원금에 못 미친다고 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A씨와 같은 시행착오를
【박홍기 기자】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올해 약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가 짙게 나타났던 수용성은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과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지역들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쏠린다. 2월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용‧성 지역에 총 2만3,03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9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잡혀있다. 지난해 공급됐던 일반분양 물량(1만5,739가구)보다 2,226가구 더 많다. 수‧용‧성 집값, 최근 2년 동안 30% 이상 올라 수‧용‧성이란 말은 2019년 말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등장했다. 당시 서울 강남 일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평가 받았지만, 투자 및 실수요가 인근 지역인 수‧용‧성으로 이동하면서 이른바 ‘풍선효과’ 현상이 나타났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35.78% 올랐고, 용인과 성남도 각각 34.11%, 30.50%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당황한 정도가 아니었어요. 정말 문제는 지금부터거든요. 5억 원 넘는 손해가 났는데 지금 나가 있는 물건들 회수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요. 저희가 좀 미련한 바보였던 것 같아요. 그냥 간단하게 중국산 제품 인증 받아 팔아먹었으면 이런 상황이 안 생기는 건데 괜히 무슨 국내 제조에 사명감을 가진다고 이런 걸 해가지고...” 약 10년 동안 차량용 애프터마켓 튜닝부품을 개발, 제조, 판매해온 업체 (주)에스라이팅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동안 튜닝용 LED 전조등 램프를 거래하던 거래처에서 불법 제품이라며 계약을 파기하자고 통보해 온 것이다. 해당 제품을 설치한 소비자가 자동차종합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계약 파기의 이유였다. 에스라이팅 박병인 대표(사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를 통해 인증 받은 제품을 잘 판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법 제품으로 낙인찍히면서 회사가 파산위기에 놓였다”며 “정부가 튜닝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는 튜닝부품 인증제도가 오히려 튜닝 산업계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한탄했다. 튜닝부품 민간 인증권한 독점체제...고비용·저효율 문제 고스란히 드러나 자동차 튜닝은 정부가 2014년 자동차
【박홍기 기자】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변 시세보다 최대 10억원이나 싼 ‘로또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하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등 3개 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 선으로 책정됐는데, 인근 단지들을 보면 같은 평수기준 실거래가가 20억원에 육박하고 있어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월 하남에서 분양하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도 과천 아파트와 함께 로또 단지로 꼽힌다. 과천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당첨만 되면 최대 5억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원 대로 책정됐는데, 인근 단지들을 보면 같은 평수 기준 실거래가가 10억원이 넘어간다. #.1 과천 지정타, 3개 단지 동시분양...당첨자 발표일 달라 중복 신청可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현재 추진 중인 3개 블록(S4,S5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7,679가구(일반분양 7,2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3차센텀’, 대구 수성구 중동 ‘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등이 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 8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오피스텔)’,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센트리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호하는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의원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재명 지사라고 답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7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이낙연 의원은 17%로 집계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무소속 홍준표 의원(2%)이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역대급, 초강력, 고강도’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지 않을만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국지적 과열이 발생한 곳에 ‘핀셋 규제’를 하겠다는 정책기조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초강수를 뒀다. 2017년 8‧2 대책, 2018년 9‧13 대책, 2019년 12‧16 대책 등 굵직굵직한 규제를 내놨지만,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역대 정부 최고 상승률이라는 진기록만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52%를 기록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3%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29% 상승했었다. 앞선 정부 8년 대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배 뛴 셈이다. 핀셋규제를 하면 규제를 피한 지역이 튀어 오르는 ‘풍선효과’, 모두 다 묶으면 상급지로 돈이 몰리는 ‘빨대효과’가 맞물리면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인천‧경기‧대전‧청주’...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6월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 일원에서 투기과열지구 적용 전 막차 분양 단지인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7월 중 분양한다.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9㎡ 2억6,300~3억700만원 △59㎡A 4억3,300만~4억9,200만원 △59㎡ 4억2,900만~4억8,000만원 △73㎡A 5억1,600~5억6,600만원 △73㎡B 5억2,100~5억6,900만원 △84㎡A 5억9,900~6억6,800만원 △84㎡B 5억8,500~6억5,400만원 △103㎡ 7억100~7억8,200만원 등이다. 3.3㎡(평)당 분양가는 1,860~1,950만원 선이다. (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9,406가구(일반분양 6,2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수원시 인계동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태화강아이파크(오피스텔)’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9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 인천 중구 운남동 ‘운서2차SKVIEW스카이시티’ 등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7명을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9%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 3월 3주차 조사(47.9%) 이후 15주 만이다. 국정수행 부정평가 역시 3.4%포인트 오른 46.1%로, 3월 3주차(47.9%) 이후 가장 높았다.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3.3%포인트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이와 같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논란과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보유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1%포인트 떨어지고 미래통합당이 1.9%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1%, 미래통합당은 30.0%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내린 5.4%, 정의당은 1.0%포인트 오른 5.2%, 국민의당은 1.0%포인트 내린 2.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중 가장 많을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3만4,263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2만4,496세대 입주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전달(1만7,466세대)보다는 2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6월(3만9,635세대)이후 가장 많은 공급이기도 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321세대, 지방이 1만4,942세대다.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는 한편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전년대비 89% 정도 물량이 증가한다. 7월에 입주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분석했다. 7월은 전국 총 47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지방에서 32개 단지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경기 10개 단지,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11개 단지를 비롯해 충남과 전남, 경북 등지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는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해 있는 단지로 면목3구역을 재개발했다. 총 1,505세대, 전용 59~114㎡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7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 갑)은 6일 운항관리사에 대한 피로도 관리 규정을 도입하는 ‘항공안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운항관리사는 비행계획을 작성하고 운항을 통제·감시하는 등 항공기 운항에 관한 모든 사항을 총괄·관리한다. 운항관리사는 이처럼 비행에 굉장히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3교대 근무와 야간근무 일상화로 피로 누적과 승객 안전에 대한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피로관리의 대상이 조종사, 기관사 등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운항관리사로 재직 중인 A씨는 “야간근무 후 퇴근해 다음 날 오전에 출근하는 경우가 잦다”며 “운항관리사는 근무시간 내내 운항 통제와 감시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피로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항공안전법 제56조 ‘승무원의 피로관리’에 운항관리사를 포함하고, 운항관리사도 다른 항공종사자와 동일하게 피로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운항관리사의 스트레스와 피로도는 업무 효율성 증진뿐만 아니라 항공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적·조직적 관리가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의장집무실에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만나 “대전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돼 시장님과 저 뿐 아니라 대전시민과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 시장은 “코로나19를 경험해보니 들불과 같은 느낌이다. 거의 진화됐다 싶으면 옆으로 번져 버린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어도 방심하지 않고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장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에 대전이 선정된 것을 축하하자 허 시장은 “의장님께서 도와주셔서 (특구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박 의장은 “나라도 어지럽고, 국민들도 힘든데 국회가 빨리 개원식을 열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은 전날(10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및 진천군과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2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김사석 토우건설 대표이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은 투자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이 조성하는 진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원에 139만5591㎡(약 4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이 지나며, 청주국제공항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3,2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1조184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북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6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재건축이 예고된 구마을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 ▲51㎡A 33가구 ▲53㎡A 10가구 ▲59㎡A 20가구 ▲59㎡B 3가구 ▲102㎡A 30가구 ▲117㎡A 5가구가 공급된다. 또 펜트하우스 타입인 ▲101㎡A ▲107㎡A ▲129㎡A ▲150㎡A ▲155㎡A 타입이 각 1가구씩 총 10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치동 일대는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환경,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어 서울 강남에서도 최고의 주거입지로 손꼽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이다.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이 인접한 학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일대에 경기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진선여중·고 등이 형성돼 있다. 또 입시 1번가로 평가받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다. 서울의 심장부인 강남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눈에 띈다. 단지는 2호선 삼성역과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33차 APEC 경주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석해 세계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세계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압도적인 군사 강대국으로 세계에 군림하고 있다. 그들 세 나라 중에서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한국과 동맹들은 미국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방위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자고로 강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는 그 나라에 먹히거나 속국이 된다. 우리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강대국과 너무 가까이 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일본도 강대국이고 한때 식민지로 우리를 지배한 나라이지만, 미국이 제어하는 동안은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미국은 지난번 젤렌스키가 트럼프 대통령과 말다툼 중에 튀어나온 바 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리적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나라를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량
미국의 안보 우산에 불안을 느낀 유럽이 재무장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잇단 유럽 폄하성 발언들은 유럽의 각성을 불러오고 있다. 유럽은 당장 미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고 있다. 유럽은 무기 부문에서 미국제 무기 55%를 수 입하고 있는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나토의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는 F-35, F/A-18, F-16 등 1,108대이며, 라팔과 유로파이터, 그리펜 등 유럽 전투기는 902대에 이른다. 미국제 전투기가 유럽제보다 많다.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경우 유럽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전투기의 부품 공급과 업그레이드, 유지보수에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국의 핵전력은 핵잠수함이 전부인데 미국의 트라이던트 핵미사일을 리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미국 조지아 주 킹스베이 기지에서 점검받고 있다. 영국의 핵 억지력이란 게 매우 취약한 기반 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과의 확고한 나토 동맹 관계였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핀 안보 의구심으로 인해 갑자기 그 허약성이 부각되고 있
전국에 1만8000여 곳, 좁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세계 7위의 댐과 저수지를 보유한 우리나라지만 지난해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9곳이나 더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댐 보유국인 미국은 우리나라와 반대로 기존의 댐을 제거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댐이 제거되어 강이 복원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댐 제거 과정을 보도해 온 사진기자의 글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는데, 이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후 위기에 대비해 댐을 건설하는 게 과연 타당한 일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거대한 댐을 제거하고 나니 벌어지는 일 세계 최대 규모의 댐 제거-캘리포니아-오리건주 경계 양쪽에 있는 클래머스 강의 수력 발전 댐 4개를 철거하는 프로젝트-의 완공을 엄청난 업적으로 기념하는 일은 아메리카 원주민 종족과 강 보호운동의 정치력이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2022년에 승인되고, 작년 10월에 완료되어 환경에 적대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개입하기 전에 완료되었다는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치 있는 환경 목표를 위한 헌신적이고 끈기 있는 운동은 때로는 가장 어려운 장애물조차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부족 지도자, 상업적인 어
전남도가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총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여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도시 모델로 기획된다.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5.4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목포·영암·해남 일대에는 항만·부두·기자재 단지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30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의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용 요금제 신설, 세제 감면, 공공주도 개발 근거 마련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RE100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고, 이러한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특별법에 담길 수 있도록 정부와
올해 12월 문을 닫는 충남 태안군 태안석탄화력발전 1호기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전원 다른 발전소로 재배치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일 밝혔다. 기후부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소속 65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건설된 구미천연가스발전소로, 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화력 내 다른 석탄발전기에 재배치된다. 기후부 측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태안화력을 찾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안 방문은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함께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탈석탄’ 계획에 따라 전국 석탄화력발전기들이 점차 문을 닫을 예정이다. 태안화력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오는 12월 1호기를 시작으로 2037년 8호기까지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지털 금융혁명이 기존 통화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금융시스템 밖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결제·송금 수단으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은 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며 달러 패권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SWIFT의 경쟁·보완적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한국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수요 기반이 약하고, 달러 기반 코인의 국내 확산은 외환시장 불안과 규제 사각지대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자본유출, 자금세탁, 통화정책 왜곡 등 기존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리스크가 빠르게 부상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논의를 늦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여부를 넘어, 준비자산 규제·감독체계·외환규율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 SWIFT를 넘어선 ‘디지털 송금망’…미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금융질서 재편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는 화폐의 형태와 유통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우리나라는 기후변화·고령화·인구감소 라는 3가지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인구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까?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청년농 희망인가 빚더미인가? : 정책 진단과 모색’)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금융·기술·교육·정주 인프라 등 종합적이고 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청년농에게 폭 넓은 지원 필요 토론회 기조 발제에 나선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은 “현재 청년 농의 수도 감소하고 있지만 농촌에 와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의 수도 2021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현재의 농업·농촌의 현실 자체가 넉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 육성 등으로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2018년부터 청년농 지원 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양적인 성과 중심의 정책이 되면서 ‘농촌에 정착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지속 가능하게 살아가느냐’ 대한 평가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농이 농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살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