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CCTV 강남구 도봉구의 6배나 많아

  • 등록 2020.10.06 19:17:04
크게보기

서울 자치구별 최대 6배 차이...“부족한 곳 우선 개선 필요”

서울지역 자치구별 CCTV 설치 대수가 최대 6배 이상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봉구는 강남구의 1/6 수준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갑)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년 서울지역에 설치된 CCTV는 총 68,602대였다. 이중 강남구에는 6,191대가 설치되어 서울시 내 CCTV의 10%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목적별로는 방범용 CCTV가 47,559대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10대중 7대는 방범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지역별 차이. 강남구의 경우 2020년 9월 현재 6,191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반해, 도봉구는 951대, 금천구는 1,991대, 동작구는 2,022대, 강동구는 2,177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구의 경우 2,001대, 강서구도 2,099대 불과해 지역별로 3배에서 6배까지 CCTV 설치대수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CCTV의 경우 범죄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면서 “지자체별 재정상황을 감안하더라도 6배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해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행안부와 서울시는 지자체별 상황에 맞도록 재정 계획 수립을 통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다훈 기자 dahoon@m-economynews.com
Copyright @2015 방송문화미디어텍.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영종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3590 | 등록/발행일 : 2015년 2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T. 02-6672-0310